네이버 웹툰 '스위트홈', 넷플릭스 타고 전 세계 진출

2019-12-18 11:18
  • 글자크기 설정

스튜디오N과 스튜디오드래곤 공동 제작... '태양의 후예' 이응복 감독 투입

스튜디오N이 스튜디오드래곤과 함께 네이버 웹툰 스위트홈을 드라마로 만들어 넷플릭스에 공급한다.

웹툰 스위트홈은 화제의 웹툰 ‘후레자식’을 연재했던 김칸비·황영찬 작가의 인기 스릴러 웹툰이다.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2017년 네이버웹툰에서 연재를 시작해 금요웹툰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5억건에 달하는 누적 조회수를 기록했다.

 

웹툰 '스위트홈'[사진=네이버 제공]

드라마 스위트홈은 국내 최초의 크리처 소재 드라마로로, 다른 성격과 사연을 가진 주민들과 기괴한 괴물을 생생하게 영상화할 예정이다. 

스튜디오N은 웹툰·웹소설 원작의 영상화를 지원하는 네이버의 자회사로 '타인은 지옥이다', '쌉니다 천리마마트' 등 다양한 작품을 영상화를 진행했다. 방송과 동시에 콘텐츠 영향력 지수 상위 차트를 차지하고 고시원 스릴러, 병맛 코미디 등 신선한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드라마 스위트홈의 연출을 맡은 이응복 감독은 미스터 션샤인, 태양의 후예, 도깨비로 세계적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감독이다. 고립된 공간 속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그 비극에 처한 인간들의 심리 변화, 그리고 괴물들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 역시 이응복 감독만의 색깔로 풀어갈 예정이다.

캐스팅도 함께 공개됐다. 은둔형 외톨이지만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다시 나오는 차현수 역은 배우 송강, 미스터리한 인물 편상욱 역은 배우 이진욱, 이번 시리즈에서 새롭게 소개되는 터프하고 강한 캐릭터의 서이경 역은 배우 이시영이 연기할 예정이다.

권미경 스튜디오N 대표는 "상상력의 한계가 없는 웹툰을 바탕으로 국내 최초 크리처 소재 시리즈물 스위트홈이 만들어진다는 것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웹툰, 웹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영상화에 있어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