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광주도시관리공사가 제안한 역동 28-3번지 일원 ‘경안2지구 도시개발사업 개발계획(안)’에 대해 조건부로 개발계획을 수립·고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면적 2만9488㎡ 규모에 주거, 상업, 업무와 문화가 복합된 공간을 조성하는 경안2지구 사업은 지난 2017년 12월 도시개발구역을 지정, 공사에서 민간사업자 공모를 거쳐 개발계획을 수립해 왔다.
이어 지난 11월 실시한 광주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시 실시계획인가 전까지 구역 외 기반시설을 포함한 공공기여·기부채납 등에 대한 구체적 세부계획 수립을 조건부로 수용했다.
신동헌 시장은 “광주대로, 역동사거리의 효율적 교통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청석공원과 연계해 시민여가·문화·휴게 공간 등 집객시설 창출을 통한 시민 밀착형 도시 구현으로 도시 성장 발판의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안2지구 사업은 구역 외 기반시설을 포함한 공공기여 및 기부채납 등 구체적인 세부방안을 내년 6월까지 마련하고 실시계획인가 및 보상계획 공고 등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2024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