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천 과천시장 "지역 내 공동주택 원활한 분양 협조해달라"

[사진=과천시 제공]

김종천 경기 과천시장이 '국토교통부에 과천지식정보타운 등 지역 내 공동주택의 원활한 분양을 위해 함께 노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시장은 지난 10일 국토교통부 서울사무소에서 박선호 제1차관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전달했다.

김 시장은 '당초 일반분양으로 계획된 과천지식정보타운 S2블록의 공공지원민간 임대주택 전환은 철회돼야 한다'면서 '국토부에서 장기방치건축물 정비사업으로 추진중인 구 우정병원 부지의 공동주택 분양가 조정이 빠른 시일 내 이뤄질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공동주택 분양이 계속 지연되면서 우선 분양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한 전입 수요가 많아져 지역 내 전세 물량 부족과 가격 급등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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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역 내 전세시장 안정을 위해서라도 갈현동 우정병원 부지와 사업성 저하 이유로 사업주체측에서 분양을 미루고 있는 지식정보타운 S9블록 등의 공동주택 분양이 빠른 시일 내 차질없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국토부에서 S2블록을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 추진하고 있는 것에 대해 '지식정보타운 내 다른 블록의 공동주택 분양이 시작되지 않은 시점에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로 전환하는 건 장기간 일반분양을 기다려온 주민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정부 추진 사업에 신뢰를 저하시킬 수 있는만큼 당초 계획된 지구 계획대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박선호  제1차관은 '면밀히 검토하겠다. 특히 과천 지식정보타운 공공분양에 대해서는 조속한 시일 내 분양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