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기상 여건상 계획을 연기해 이번 주 중으로 글로벌 호크 1호기가 사천 공군 운용부대로 인도될 예정"이라며 "인도는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전했다.
기상 여건을 이유로 들었지만,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같은 날 예정된 F-35A 스텔스 전투기 전력화 행사를 피했다라는 의견도 나온다.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방한으로 북미대화가 가능성이 있는 만큼 다른 요인으로 북한을 자극하지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한편, 공군은 당초 올해 상반기 글로벌 호크 1호기를 도입하려 했으나 광학·열상(EO·IR)센서 소프트웨어 등 기술적인 문제로 도입 시기를 연내로 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