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北 향해 "미국은 데드라인 없다...접촉방법 알 것"

2019-12-1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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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16일 북한을 향해 미국은 비핵화 협상의 '데드라인(시한)'을 정해놓지 않았다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협의를 진행한 후 약식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비건 대표는 "분명한 것은 미국은 미·북 정상의 합의사항을 실천한다는 목표에 있어 데드라인은 없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카운터파트에게 직접적으로 말하겠다"면서 "우리는 이제 다시 일을 할 때"라고 짚었다.

이어 "일을 완수하자"며 "우리는 여기에 있고 당신들은 우리를 어떻게 접촉할지를 알 것"이라고 제안했다.


 

미국 국무부 대북 특별대표인 스티븐 비건 국무부 부장관 지명자가 16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을 마친 후 약식 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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