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선로에 불이 난 것으로 판단하고 인천시청역∼문학경기장역 구간 전동차 운행을 중단시켰다.
화재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90여명의 인력을 투입해 문학경기장역∼선학역∼신연수역 구간 양방향 선로와 역사를 확인했지만, 연기나 불탄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1시간여 후인 오후 6시 23분쯤 해당 구간에 대한 전동차 운행을 재개했다.
이와관련 인천교통공사 관계자는 "문학경기장역∼선학역 사이 도로에 정차한 승합차에서 발생한 매연이 지상 환기구를 통해 지하 터널로 유입된 것"이라며 "인천 1호선은 현재 전 구간 정상 운행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