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현대백화점과 신한지주, DB손해보험을 추천했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4% 증가할 전망이다.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올해 4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되는 추세다.
신한지주는 올해와 내년 모두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 순이익은 2019년 8.9%, 2020년 1.4% 증가할 전망이다. 완전자회사로 편입한 오렌지라이프를 통한 실적 개선 가능성도 높다.
DB손해보험은 업황 회복과 경쟁 완화가 긍정적 요인으로 꼽힌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하반기를 정점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신계약 시장에서의 과당 경쟁 자제를 두고 업계에서 긍정적인 기류가 형성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2M 출시 초기 실적 우려 등이 잦아들었다. 리니지2M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매출에 기여하며 실적 개선과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 기존 게임들의 실적이 견조하게 유지되는 점도 긍정적이다. 고려아연은 주요 제품가격의 하락세 개선과 원·달러 약세가 기대 요인이다.
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와 금호석유, 실리콘웍스를 추천했다. 포스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부분합의 이후 중국 시장 수출 개선과 함께 설비투자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 내년 철광석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탄소강 스프레드도 4분기 바닥을 칠 전망이다.
금호석유의 경우 4분기 LB 라텍스의 높은 이익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합성고무도 높은 실적을 견인하는 버팀목이 될 전망이다. 실리콘웍스는 패널 고객사의 액정표시장치(LCD) 비중 축소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확대 과정에서 수혜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