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뉴딜300사업은 낙후된 어촌의 필수기반시설을 현대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특화개발을 추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지역밀착형 생활SOC사업으로, 올해부터 2021년까지 3개년에 걸쳐 총 300개의 사업대상지를 공모 방식으로 선정한다.
해수부는 전국 어촌·어항을 중심으로 올해 70개소를 선정하고, 내년도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민·관 합동평가단을 꾸려 지난 9월부터 사업을 신청한 전국 250개소를 대상으로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 등 모두 3단계 평가를 통해 120개소를 추가 선정했다.
시는 대부남동 행낭곡항이 공모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도비 62억7900만 원(전체 79%)을 포함한 총사업비 79억4800만 원을 들여 노후화된 어민대기소를 리모델링하고, 어민 작업공간을 확충한다. 또 매번 침수되면서 주민통행에 불편을 주던 마을 해안도로와 어장진입로도 새로 정비할 계획이다.
홍영기 행낭곡 어촌계장은 “어촌뉴딜300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주민과 공무원이 똘똘 뭉쳐 이뤄낸 결과로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과의 협의체를 통해 사업내용을 보다 고도화해 2022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며 “대부남동 행낭곡 지역이 해양생태 관광마을로 변모하고, 지역주민들의 소득증대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 진행 될 ‘2021년 어촌뉴딜300사업’ 공모 신청과 관련해 관내 다른 어촌지역의 공모 사업 선정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