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3일 오후 3시30분, 남구 엠에이치(MH)컨벤션에서 송철호 시장, 주민참여예산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울산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한다.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동 성과 보고,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주민참여 플랫폼 강화와 관련, 위원 구성을 추천에서 공개 모집으로 개선, 위원을 50명에서 90명으로 확대하고 분과위원회를 4개에서 6개로 확대했다. 또 지역회의를 전 읍·면·동으로 늘렸다.
위원회 활동 강화를 위해 총회 2회, 운영위원회 5회, 6개 분과위원회별 4회씩 연 31회 개최하는 한편 처음으로 현장 모니터링도 실시했다.
주민제안사업 공모 다각화와 관련, 공모 분야를 일반, 도시재생으로 확대하고 처음으로 읍면동 지역회의의 숙의 과정을 거쳐 참여 예산을 발굴했다. 참여예산 활성화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예산학교 5회 운영, 시민 속으로 찾아가는 현장 홍보 캠페인 16회 등 실시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주민세 일부를 재원으로 지역 문제는 지역 주민이 직접 해결할 수 있도록 ‘읍·면·동 지역회의’를 도입하고 ‘지역회의’를 통해 문제를 도출하고 예산 과정에 반영하려는 노력 등 큰 진전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2020년 주민참여예산으로 총 640건을 시민으로부터 제안 받아 시 소관 270건에 대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검토를 거쳐 54건 946억 원 (신규사업 140억 원, 계속사업 806억 원)을 예산안에 반영해 의회에 제출해 놓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