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가 민간기업, 대학과 손잡고 전력거래 플랫폼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광주시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블록체인기반 전기차(EV)-신재생연계 직류 전력거래 기술개발 공모사업’에 선정됐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사전에 기획용역을 실시하고 사업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며 사업유치에 공을 들였다.
이 사업을 유치하게 된 광주시는 2023년까지 5년 간 국비 70억원, 시비 10억원, 민간 부담 18억1000만원 등 총 98억1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조선대학교 해오름관과 IT융합관에 태양광설비(P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전기차 충전기를 구축하고 공공커뮤니티시설 안에서 대용량 직류전력거래시스템을 개발하게 된다.
사업은 조선대학교산학협력단이 주관하고 ㈜케이티, 한국전기연구원, 대호전기㈜, 스마트마인드㈜, ㈜시그넷이브이, 목포대학교, 한양대학교가 참여해 분야별로 업무를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