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신보험 환급금 기대 커...무해지 설계 신중해야"

2019-12-11 17:05
  • 글자크기 설정

종신보험은 해지 환급금에 대한 고객 기대가 높기 때문에 무해지로 설계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표=금감원]

[데일리동방] 종신보험 해지 환급금에 대한 고객 기대가 높기 때문에 무해지로 설계할 때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1일 김규동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특히 실제 해지율이 사전에 예상했던 수준보다 낮게 나오면 보험사가 해지율 차손을 부담하게 되므로 해지율 가정을 충분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무(저)해지 환급금 보험은 환급금 규모에 따라 보험료가 10∼30% 싼 대신 중도 해지 시 환급금을 통상적인 수준 보다 낮추거나 아예 없애는 보험을 말한다. 그럼에도 보험설계사가 낮은 보험료만 강조하면서 판매해 최근 불완전판매 민원이 제기됐다.

김 연구위원은 "금융당국이 회사가 건전한 상품 판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도 강조했다.

옛 ING생명(현 오렌지라이프)이 2015년 7월에 처음으로 판매한 이래 낮은 보험료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계약 건수는 2015년 3만4000건에서 지난해 176만4000건으로 급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