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사진)는 11일 행정안전부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전남형 일자리사업을 대표하는 해상풍력단지 조성 등 지역 핵심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김 지사는 윤종인 행정안전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 지방세법 개정에 따라 농어촌지역 등의 재정 여건이 불리해지지 않도록 지방재정 보전 방안 마련을 적극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밖에 △여수·순천 10·19사건 특별법 제정△국립 섬 발전연구진흥원 설립 지원 △해상풍력 선도를 위한 지방공기업법 시행령 개정 등 행정안전부 소관 현안에 대해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어 문성혁 해양수산부장관을 만나 신안 일대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에 필수적인 지원부두와 배후단지에 대해 정부에서 수립 중인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반영해줄 것을 건의했다.
또 세계적 트렌드인 해양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연안크루즈 부두 건설 등 크루즈 관광 기반시설이 확충될 수 있도록 이 역시 제4차 항만기본계획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다목적 환경정화선 건조,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제도 개선, 무역항 연안항 등 핵심 기반시설의 국가계획 반영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