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부모의 양육 부담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는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축하 서한문을 통해 “임신과 출산은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는 의미와 함께 우리 사회의 미래를 밝히는 희망”이라며 임산부에게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을 인용하며 임산부와 태아를 위한 지역사회의 세심한 배려와 보호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또 전국에서 처음으로 청년과 신혼부부가 월 1만 원으로 최장 10년까지 살 수 있는 전남형 만원주택을 공급하는 등 출산과 돌봄, 주거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
임산부의 날은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 기간이 10개월이라는 의미를 담아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보호하고 출산과 양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05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