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된 KBS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완전체를 이룬 ‘뉴욕 브라더스’ 정해인·은종건·임현수의 특별한 여행 일정이 공개됐다.
이날 정해인은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대해 "연기는 계속 할 거다. 하지만 10년 뒤엔 감독이나 제작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감독·제작을 겸하는 브래들리 쿠퍼가 롤모델이다"라고 덧붙였다.
정해인은 어머니에게 "나 여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라고 소개하면서 스마트폰을 통해 뉴욕의 야경을 보여줬다.
이어 정해인은 아버지와도 영상통화를 했다. 병원에서 환자를 진료 중이던 정해인의 아버지는 "나 지금 환자를 보고 있다"며 다급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정해인의 아버지는 뉴욕의 야경을 보여주려는 아들에게 "그래그래. 수고"라고 말하며 황급히 전화를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정해인의 부모는 의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는 안산에서 안과를 운영 중이며, 어머니는 서울의 한 병원에서 병리과 의사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