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 제작(공연 전시, 교육 등), 유통 및 마케팅을 위한 상호 협력 △인공지능(AI) 미디어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협력 △경기도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연구인력 교류 및 자문 △문화자료와 출판물, 학술DB 등 학술정보 교류 등을 약속했다.
이동현 평택대 총장은 "피어선신학원으로 시작해 112년의 역사를 가진 평택대는 문화예술대학을 통해 배우 정해인을 비롯한 많은 문화예술 인재들을 배출해 냈다"며 "저 역시 경기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할 사업들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유인택 경기문화재단 대표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뮤지엄파크를 중심으로 도민께서 즐기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다.
평택대학교는 문화예술대학 내에 연극영화과, 실용음악학과, 음악학과, 커뮤니케이션디자인학과 및 패션디자인및브랜딩학과 등을 보유한 가운데 지역 내 문화예술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 왔다.
지난달에는 안성스타필드 별드림 페스티벌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작해 일반 대중에 선보이는 한편 오는 26일에는 평택시와의 협력사업으로 'PTU클래식콘서트 페스티벌'이 계획돼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국내 최초로 설립된 공공문화재단으로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등 7개의 도립 박물관, 미술관을 통합 운영 중에 있다.
베스테크와 반도체 인재 육성 MOU 체결
지난 21일 이뤄진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산학 공동 프로젝트 협력 △인재 육성을 위한 평택대 교육모델 수립과 확산을 위한 협력 △인턴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을 약속했다.
원기정 대표는 "협약에 규정된 틀 이상으로 인적자원·기술 교류를 가져가며 양 기관 간에 구체적이고 진지한 성과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동현 총장은 "성경에 기반해 목표가 아닌, 결과로부터 자유를 얻자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협력의 최종적 결과를 통해 양 기관이 기쁨과 은혜의 감격을 누리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화성시에 소재한 (주)베스테크는 2003년 설립돼 작년 특허청장상을 수상하는 등 반도체 자동화 설비 개발 노하우를 갖고 정밀 제어 기술과 로봇 응용 기술, 3D 기구 설계 등에 특화된 장점을 갖고 있는 회사다.
평택대는 대학과 기업 간의 공동 교육 훈련 과정인 반도체디스플레이장비운영학과(계약학과)를 올해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신설되는 지능형반도체학과 신입생을 모집하는 등 반도체 신흥 명문으로 발돋움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