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딧 "고객 중 절반 이상이 5~7등급 중신용자"

2019-12-10 13:48
  • 글자크기 설정
개인신용 전문 P2P금융 업체 렌딧은 자사 고객 중 중신용 대출자 비중이 절반을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렌딧에 따르면 렌딧 대출자 중 5~7등급의 중신용자 비중은 2016년 말 32.5%에서 지난달 말 51.7%로 20%포이트 가까이 증가했다. 누적 중금리 대출액은 1954억원이다.

렌딧은 정확한 대출 심사를 위해 빅데이터 분석 기반의 개인신용평가시스템(CSS)을 자체 개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렌딧은 신용평가사에서 제공하는 300여 가지의 금융정보를 기반으로 대출 신청자의 신용정보와 금융기록 등을 분석한다. 여기에 사기정보공유(FB) 데이터와 직장 및 상환정보 등을 추가로 반영해 신용정보만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리스크를 가려낸다. 또 머신러닝 기법을 도입해 금융 및 신용정보의 최근 12개월 간 추이를 분석한다.

김성준 렌딧 대표는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법에 따라 내년에는 금융기관이 P2P금융이 취급한 대출에 대체투자를 할 수 있어 중금리대출 공급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고금리에 편중된 가계부채의 질적 개선을 이루고 포용적 금융을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렌딧의 1인당 대출한도는 5000만원이며, 평균 금리는 11%다. 대출자의 평균 대출액은 1191만원으로 집계됐다.
 

[자료=렌딧]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