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진양호 공원'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2026년까지 2천억 투입

2019-12-10 11:02
  • 글자크기 설정

2~3년씩 3단계 추진

진양호 동물원.[사진=진주시 제공]


경남 진주시는 낙후된 진양호공원 일대를 전면 재단장하는 '진양호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 친환경레저 힐링 문화공간으로 조성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1976년 공원으로 탈바꿈한 진양호는 동물원과 전망대 등을 갖춘 진주의 대표 관광지로 이름을 날렸지만, 점차 시설 노후화 상태가 방치되면서 외면을 받아왔다. 

진양호 프로젝트는 지난 5월 경남개발공사 및 한국수자원공사 업무협약을 통해 가시화됐다. 사업은 △진양호 근린공원 △진양호 가족공원 △진양호반 둘레길 등 3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총 사업비는 2000억원 가량이다. 

동물원과 전망대가 위치한 진양호 근린공원 리모델링은 중장기 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추진된다. 기반조성 및 모노레일, 어드벤처 모험놀이 시설, 복합전망타워와 함께 문화·편익공간과 스카이워크, 짚라인, 주차장, 방문자센터 등은 내년 착공해 2022년까지 조성된다. 

2022~2024년에는 상락원, 서돌개비 일원 생태숲과 시민참여정원을 조성하는 한편 가족쉼터 주변엔 열린 광장과 캠핑장, 워터 프런트 등을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2024~2026년에는 생태숲, 동물원 활성화, 복합문화 콘텐츠사업 등을 추진한다. 동물원에는 생태정원과 복합문화·예술·체험 공간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진양호는 향후 서부경남 타 지자체와의 관광 교류 활성화 일조는 물론 지역의 거점공원으로 인지도 회복과 동시에 지역의 대표적 상징시설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