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보건소, 오천읍 원리에 치매안심센터 개소

2019-12-10 03:33
  • 글자크기 설정

재활운동 등 통합적 치매지원서비스 제공

포항시 남구 치매안심센터 개소식.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 남구보건소 내에 임시 개소해 운영되던 ‘남구 치매안심센터’가 오천읍 원리에 새롭게 문을 열고 9일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강덕 포항시장, 서재원 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지역주민, 치매환자와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으며 지신밟기, 합창단 공연, 에어로빅댄스 등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소식 유공자 표창, 테이프 커팅, 시설관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식후 행사로는 치매 보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치매예방체조시연, 치매안심센터 홍보동영상 시청, 치매환자 작품전 및 건강증진 홍보관이 운영됐다.

신축 개소한 남구 치매안심센터는 오천읍 남원로 43에 지상 3층 규모(연면적 988㎡)로 상담실, 재활운동실, 프로그램실, 치매카페, 인지강화실, 치매예방 안심하우스, 사무실 등으로 구성돼 있다.

치매안심센터에는 담당 공무원을 포함해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작업 치료사 등 다양한 전문 인력이 근무하며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 조호물품·약제비지원, 맞춤형 사례관리, 치매환자쉼터 등의 통합적 치매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치매 안심하우스에는 치매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관련 용품들을 전시하고 있다. 그룹인지 학습 훈련시스템 전산화 장비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인지자극과 신체활동을 실시할 수 있는 운동 장비들도 구비돼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국가치매책임제에 맞춰 오천지역 주민은 물론 포항 남구지역 주민들이 많이 이용해 치매가 있어도 살기 편한 포항시를 만들기에 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