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상식은 오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열린다.
가천대 길병원 설립자인 이길여 총장은 1957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박애,봉사,애국의 철학을 바탕으로 한평생을 의료봉사와 인재양성을 위해 헌신해왔다.
1958년 인천에서 이길여산부인과를 개원한 이래, 보증금 없는 병원, 자궁암 무료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의료취약지 병원 운영, 해외 환자 초청 무료시술 등 의료를 통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해왔다.
이밖에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한센국제협력후원회 회장, 대한의사협회 한국의학 100주년 기념사업 위원회 위원장, 서울의과대학 동창회장 등을 맡아 의료계 도약의 발판을 닦았다.
이처럼 이 총장은 평생을 나라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생각하고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재단법인 서재필기념회로부터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서재필 의학상은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이자 개화독립 및 민주정신을 일깨운 송재 서재필 선생을 기리기 위해 제정됐으며, 한국 의학계에 공헌한 의사 및 의학자에게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