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협약식은 충청남도내 9개 시 ․ 군과 28개 기업이 합동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자리로, 보령에는 ㈜KDF가 관창일반산업단지로, ㈜대신축로 엔지니어링은 웅천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2년까지 새 둥지를 틀게 된다.
현재 충남 아산에 소재한 ㈜KDF는 종업원 165명이 연간 630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건실한 기업으로 PVC 바닥재를 주력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전쟁으로 수출물량의 급격한 증가로 생산능력을 확충하기 위해 관창일반산업단지 내 5만8844㎡ 면적에 244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화성에 소재한 ㈜대신축로엔지니어링은 종업원 8명이 연간 16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산업용 오븐(진공축로)을 주력으로 생산하며 삼성전자 및 대학연구소 등에 납품해오고 있고, 웅천일반산업단지 내 2만9150㎡ 면적에 65억 원을 투자해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유망한 2개 중소기업이 우리 보령에 둥지를 틀게 된 것을 시민과 함께 열렬히 환영한다”며, “시는 공장이 안정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법령의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니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한해 26개의 기업을 유치하여 투자규모 992억 원, 449개의 새로운 고용창출 기반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인구유입의 토대를 이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