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1차관 "북·미 이슈, 시장 영향 크지 않아"

2019-12-09 09:10
  • 글자크기 설정

"지정학적 이슈는 지정학적인 측면에서만 논의"

"시장도 충분히 인식, 시장 변동성 영향 적어"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최근 북·미 이슈가 우리 금융·외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거시경제 금융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정학적 이슈는 지정학적인 측면에서만 논의된다"며 "2000년 초반에는 우리 시장에 영향을 줬지만 최근에는 주식·외환시장과 직접적으로 연결돼있다고 보지 않다. 리그가 다르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북·미갈등 국면에 대해 "과거 군사훈련이나 핵실험을 하던 상황보다는 2~3년 사이 북미간 긴장이 많이 완화됐다"며 "하노이나 싱가포르 회담 당시 국면보다는 긴장이겠지만 합의를 둘러싼 이견 정도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시장도 그런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시장 변동성은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모두발언 중인 김용범 기획재정부 제1차관.[사진=기획재정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