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리조트에 따르면, 팀보타 그룹은 디자인오키즘(대표 이학성)에서 만든 아트 프로젝트 그룹으로, 자연으로부터 영감을 받고 자연을 표방하는 ‘보타니컬 아트’를 추구한다.
이번 전시는 꽃과 미디어아트·홀로그램·향·노랫소리 등을 활용했다. ‘보타니카’라는 세계를 여행하는 콘셉트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는 총 5개 공간으로 나뉜다.
에어플랜터와 녹색 커튼으로 숲속 세상을 꾸며 놓은 ‘팀보타 포레스트’에서 치유받은 후 ‘보라코끼리’에서 환상 속에 빠져든다. ‘문’을 지나는 순간 무한한 공간을 만끽하고 프로젝트 맵핑으로 꾸며진 ‘하얀그림자’에서 무의식 속 나를 돌아보며 흘러가는 메시지와 교감을 유도한다. ‘메모리’에서는 코 끝 아리는 생화 속에서 ‘보타니카’ 세계 여행을 마무리하게 된다.
전시를 총괄한 이학성 대표는 “이번 작품을 통해 오감으로 자연을 만끽하고, 더 나아가 지친 삶에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