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의료원은 김성훈 치과병원 교정과 교수가 미국의학분야 논문평가기관인 ‘익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에서 교정용 고정원 관련 분야 세계 전문가 1위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분야는 임플란트를 비롯해 다양한 교정 장치를 이용한 치료 분야다. 병원 측에 따르면 김 교수는 이밖에 대부분 교정치료 관련 분야에서도 최상위권 성적을 기록했다. 해당 순위는 2009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비교, 분석한 결과다. 김 교수는 61개 연구논문을 발표해 총 3670명의 관련 분야 전문가 중 0.027%에 속한다.
한편 김 교수는 미국교정학회지 백년 역사상 Top 100 Author에서 56위를 기록했으며, 교정학계 노벨상을 불리는 ‘에드워드 H. 앵글리서치 상’을 아시아 지역서 최초로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다중층 투명교정장치(OTP)에 대한 국내외 16건의 특허와 총 90여 건의 바이오 급속교정 관련 특허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