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서 '가야사' 특별전…허성곤 김해시장 "복원사업 최선"

2019-12-0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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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내년 3월1일까지 90일 동안

국립중앙박물관의 '가야사 특별전' 개막식에서 허성곤 김해시장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내년 본격적인 가야사 복원사업을 앞두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8년 만에 가야사를 주제로 한 전시가 열린다고 2일 밝혔다.

가야사 특별전 개막식은 2일 오후 4시 국립중앙박물관 으뜸홀에서 ‘가야본성-칼과 현’이라는 제목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김해시장과 김형수 김해시의회 의장, 민홍철·김경수 국회의원(김해갑·을)이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정재숙 문화재청장,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 등과 자리를 함께했다.

또 김해시립소년소녀합창단도 개막식 기념공연에 참가해 이번 전시를 축하했다.

허 시장은 축사에서 “가야사가 세계유산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김해시도 정부의 국정과제에 발맞춰 가야사 연구·복원사업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전의 성공적인 개최로 우리 고대사의 한 축이었던 가야를 제대로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국립중앙박물관 측에 감사를 표했다.

가야본성 특별전은 3일부터 이듬해 3월 1일까지 90일간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1991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개최된 ‘신비의 고대왕국 가야’ 전시 이후 가야사 주제 전시는 28년 만이다.

말 탄 무사모양 뿔잔(국보 275호), 파사석탑(경남도 문화재자료 제227호) 등 가야를 대표하는 국내외 주요 문화재 1000여점이 선보인다. 부산박물관,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 일본 규슈국립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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