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사회공헌 프로그램 '다누리' 발족

2019-12-02 18:00
  • 글자크기 설정
균일가 생활용품점 아성다이소는 2일 '다누리-다이소와 함께하는 행복한 세상'이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발족하고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 내 소외계층을 찾아가 다양한 지원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다누리'는 기존의 행복박스 나눔 활동에 이어 지역사회와의 공감, 사회적 기업과의 동행, 미래와 꿈을 위한 동반자, 행복박스 릴레이 등 4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박정부 다이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2일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을 찾아 연탄을 나르고 있다.[사진=아성다이소 제공]

이번 도계지역 내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를 위한 공감활동이다. 이를 시작으로 향후 국내 소외 지역과 취약계층을 찾아가 다양하고 진정성 있는 활동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원도 삼척시 도계지역은 1960년대 국내 대표적인 탄광촌으로 탄광개발 활성화와 수요 증가로 인해 황금기를 누렸다. 그러나 수요 감소와 석탄합리화 정책으로 광산이 문을 닫으며 쇠락의 길을 걸었고 지역 경제도 불황을 겪게 됐다.

현재는 3개의 탄광촌이 운영되며 지역 경제를 떠받치고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이 많다. 특히 아동, 청소년들이 지낼 수 있는 문화시설과 교육 공간이 현저하게 부족하다.

아성다이소는 도계지역의 어려움을 전해 듣고 지역 내 센터에 맞춤형 아동⋅청소년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글로벌비전과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먼저 현재 운영 중인 도계와 흥전 지역아동센터를 '희망과 꿈을 키우는 공간' 컨셉으로 변경해 '다누리하우스 1호점'을 개설했다. 다누리하우스 내 급식을 먹는 아동⋅청소년의 영향 불균형을 개선하기 위해 급식비를 지원하고, 돌봄이 끝나 18시 이후 집에 혼자 있어야 하는 아동을 위해 22시까지 돌봄서비스를 지원한다.

또한 음주, 흡연 등 탈선의 유혹이 많은 환경에 처한 아동, 청소년들에게 목표의식을 고취하고 탈선을 예방하기 위해 전국대회 출전을 목표로 한 '스쿨 치어리딩 교실'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30여명은 이날 도계 지역 아동들에게 행복박스를 전달하고 에너지 취약가정에 난방 지원을 위한 연탄 나눔행사도 진행했다.

핫팩, 담요, 귀마개 등 겨울철에 필요한 방한용품과 물티슈, 학용품이 든 행복박스 100여개는 각 가정의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임직원들이 연탄 2000여장을 손수 나르기도 했다.

박정부 아성다이소 회장은 “'다누리'라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도계 지역 내 아동⋅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달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회사가 그동안 받은 사랑을 '다누리'를 통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구성원들에게 돌려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