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논평] 송아영 위원장 "세종시 산하 공공기관 , 관리·감독 대책 마련해야"

2019-12-02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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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산하 공공기관인 문화재단과 도시교통공사 기관장들이 중도 사퇴하거나 연임을 포기하면서 실체적 진실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의 지적이 제기됐다.

자유한국당 세종시당은 이 같은 사태를 두고 2일 논평을 내고 양 기관장의 조직관리 능력에 허점이 노출되고 있다는 것에 심각한 유감을 표명했다.

시당은 세종시 문화재단 직원의 내부 투서에 따른 재단 문제점들이 수면위로 떠오르자 대표이사가 돌연 사퇴한 점과, 취임 초기부터 문제를 일으킨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의 경영책임 문제는 시 산하 공공기관의 조직관리에 대한 문제를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같은 근거로 지난해 2월 정부 공공기관 채용비리 합동조사에서 채용에 문제점이 드러나 세종시가 공식 사과를 하느 등 엄중 조치로 재발 방지를 위한 총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지만 역시나 공허한 메아리에 그치고 말았다는 것이다.

특히 계속되는 산하 공공기관 문제는 핵심요직에 대한 낙하산 인사라는 낡은 관행을 되풀이해 온 결과라는 점을 분명히 하면서 행정의 모든 책임을 지고 있는 이춘희 세종시장의 조직관리에 대한 무능함을 또다시 증명하고 있다고 했다.

송아영 세종시당 위원장은 "조직 안정성을 위해 산하 공공기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인사검증시스템 마련하는 등 조직관리 감독을 철저히 하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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