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겨울철 맞아 전국 스키장에 5G 기지국 구축한다

최다현 기자 2019-12-02 10:04

여름 해수욕장·가을 단풍명소 등 계절 특성 고려해 5G 커버리지 넓혀

KT가 본격적인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스키장에 5G(5세대 이동통신)망을 구축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한다.

KT는 11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스키장 개장 시기에 맞춰 전국 16개 스키장에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고 2일 밝혔다.

KT는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휘닉스파크와 정선 하이원리조트, 홍천 비발디파크, 무주 덕유산리조트 등 총 14개 스키장의 리조트 및 스키하우스 등에 5G 네트워크 구축을 완료했다. 이후 이달 중순까지 경기도 남양주 스타힐 리조트와 포천 베어스타운에도 추가로 5G 개통을 완료할 예정이다.

KT는 이통 3사 중 가장 많은 스키장에 5G 커버리지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스키장 리조트 내 로비, 객실 등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실내 커버리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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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지난 4월 5G 상용화 후 계절별로 고객들이 많이 찾는 장소를 고려해 기지국 장비를 추가 구축하고 있다. 여름 휴가철에는 전국 주요 해수욕장, 가을철 전국 단풍 명소에 5G 커버리지를 제공한 데 이어 이번엔 겨울철을 맞아 전국 스키장에도 5G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KT는 상용서비스 시작 이후 5G 커버리지에 있어 독보적인 경쟁력을 유지해왔다"며 "앞으로도 KT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5G 서비스를 불편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커버리지 확대와 품질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