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2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도민인권선언 5주년 및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맞아 ‘2019 충청남도 인권선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도와 도 인권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는 도민인권선언의 의미를 알리고, 도민 참여를 통해 인권의 가치와 소중함을 공유·확산코자 마련했다.
1부 기념식에서는 도민인권선언문 전문 낭독을 통해 도민의 권리를 일깨우고, 지역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지켜야 할 의무와 연대를 다짐했다.
또 도 인권위원회 1‧2기 위원장을 역임하면서 도 인권정책의 기틀과 인권문화 확산을 위해 기여한 나사렛대 우주형 교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인권 증진을 위해 기여한 유공자 4명과 인권작품 공모전에서 입상한 수상자 16명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2부에서는 인권활동 한마당을 통해 도내 인권교육활동가 모임 ‘부뜰’ 등 3개 인권단체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충남 장애인 이동권 증진 방안’을 주제로 한 인권 심포지엄을 마련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아울러 부대행사로는 청소년‧다문화 인권캠페인을 진행하고, 인권작품 공모전 수상작 및 인권도서 등을 전시했다.
김용찬 행정부지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누려야 할 보편적 권리가 바로 인권이고, 인류의 역사는 이 인권의 확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발전해 왔다”면서 “인간의 기본권을 확대해 나아가는 것이 바로 민주주의”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부지사는 “도민 누구나 존중받는 인권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도민 인권증진을 위해 인권 기반의 도정을 수행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