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IBK기업은행과 200억 규모 중소기업 동반성장 펀드 조성

2019-11-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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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산단 등 해외 진출기업, LH 협력기업에 저리 운영자금 지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 서울 중구 소재 IBK기업은행 본사에서 IBK기업은행과 '중소기업 해외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 협력대출 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LH가 지난 3월 발표한 일자리 종합 계획인 'LH 굿 잡 플랜(Good Job Plan) 시즌3' 및 6월 수립한 'LH 동반성장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지역균형발전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20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조성하게 되며, 조성된 펀드는 LH의 지원 대상 기업 추천 및 IBK기업은행의 대출심사를 거쳐 해당 중소기업에게 저리의 운영자금으로 쓰인다.

앞서 양 기관은 지난 2016년부터 3년간 총 2200억원 규모 상생펀드를 조성해 800여개의 중소기업에게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이번 펀드를 추가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동반성장 펀드는 한국, 러시아 경제협력 연해주 산업단지 등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경남 소재 중소기업 및 LH 협력기업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 선정된 기업에게는 최대 5억원의 운영자금과 함께 판로개척, 기술개발, 고용안정 등에 대한 LH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제공될 예정이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가까운 IBK기업은행 지점에, LH 협력기업의 경우 LH 동반성장처로 각각 문의하면 된다.

한효덕 LH 건설기술본부장은 "LH는 이번에 조성되는 펀드 및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경남지역 중소기업 및 LH 협력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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