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시장은 27일 '시청 앞에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하고, 내년 내년 1월31일까지 불우이웃돕기 연말 집중모금 캠페인에 나선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윤 시장은 전날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과 함께 성공적인 모금을 위해 관내 기업들의 성금전달식도 열고 집중모금에 들어갔다고 귀띰한다.
윤 시장을 비롯, 이순선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 각급 유관기관도 참석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
시는 온도탑을 통해 안산시 나눔의 온도를 실시간으로 시민들에게 보여줌으로써, 관내 기업·단체·시민들의 나눔 문화 참여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온도탑 제막식에 참여한 한국남동발전㈜ OE사업처와 오비맥주㈜, 가보주식회사는 각각 750만원, 600만원, 300만원의 성금을 기탁해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했다.
2016년부터 매년 안산시 다문화가정 아동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고 있는 오비맥주 정평화 안양지점장은 '지역과의 상생발전을 기업의 핵심 이념으로 삼고 있는 오비맥주가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장학금을 마련했다'며 '다문화가정 아이들이 따뜻한 연말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7월 안산시로 본사를 이전한 가보주식회사도 매년 상·하반기 두차례에 걸쳐 관내 저소득가정을 위해 성금 200만원과 아동 장학금 100만원을 후원하고 있다.
이날 기업들이 기탁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가정, 다문화가정 등에 전달된다.
기업들의 성금 전달식과 함께 100도 달성을 기원하는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펼쳐지는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윤 시장은 “안산시 사랑의 온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