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2~23일 부산역에 위치한 부산유라시아플랫폼 일원에서 '제15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초 인천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으로 긴급히 개최지를 부산으로 변경됐다. 환경부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한국환경교육네트워크(KEEN)이 주최하고 제15회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전국의 민․관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국가 환경교육 정책방향을 논의하고 각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전국단위 환경교육 교류의 장이다. 올해는 전국의 500여 명의 환경교육 관계자들이 부산을 방문한다.
1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행사 기간에 △중앙-지방 환경교육 정책간담회 △각 시도에서 선발된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 경진대회 △청소년 환경동아리 어울림마당 △학교 환경교육 사례발표회 △시민 환경교육 체험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개최된다.
올해는 특히 환경교육도시 선정 방안에 대한 환경부 주제발표를 통해 지역특화형 환경교육을 장려하기 위해 도시 단위로 환경교육도시를 지정하고 예산지원 근거를 마련하는 등 내용을 담은 '환경교육진흥법' 개정 내용을 집중 홍보하게 된다고 부산시 관계자는 전했다.
부산시 최대경 환경정책실장은 “대한민국 환경교육 한마당은 전국 최대 규모인 만큼 각 지역의 우수 환경교육프로그램과 사례를 체험할 좋은 기회”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내년에 제3차 부산광역시환경교육계획을 수립하고 구․군 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하는 등 환경부의 ‘환경교육도시’ 지정 원년에 대한 준비와 함께 부산권역 환경교육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