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확대된 영향으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이 상승마감 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167.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2.9원 상승한 1167.4원에 개장했다. 이 영향으로 환율은 장중 한때 1170.2원까지 올랐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미국과 상호 추가관세 철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합의가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추후 무역협상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으로 협상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 또 호주중앙은행(RBA)이 발표한 의사록에서 추가 통화 완화 가능성이 확인되자 호주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달러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또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가 중국 경기 둔화 흐름 속에 제한됐다"며 "미·중 무역협상 교착상태와 홍콩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도 불확실성을 제공해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3.1원 오른 1167.6원에 마감했다.
이날 환율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면서 2.9원 상승한 1167.4원에 개장했다. 이 영향으로 환율은 장중 한때 1170.2원까지 올랐다.
미국 경제매체 CNBC가 18일(현지시간) "중국 정부 고위관계자들은 미국과 상호 추가관세 철회에 원칙적으로 합의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지만 '합의가 없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추후 무역협상 전망을 비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위안화 강세가 중국 경기 둔화 흐름 속에 제한됐다"며 "미·중 무역협상 교착상태와 홍콩 시위대에 대한 무력 진압도 불확실성을 제공해 환율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