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가 점거 중인 홍콩 폴리테크닉대학 인근에서 17일 경찰과 시위대가 또다시 최루탄과 화염병을 주고받으며 충돌했다. 홍콩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양측의 충돌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중년층 위주의 정부 지지자 100명 정도가 홈함 지역 폴리테크닉대 부근의 도로 교차로에서 시위대가 설치해둔 바리케이드를 치우면서 발생했다. 경찰은 안전상의 이유로 청소작업을 하던 사람들을 대피토록 하는 한편 시위대를 향해 수차례 최루탄을 발사했고, 시위대도 벽돌과 화염병으로 맞섰다. [AP=연합뉴스] #홍콩 #시위 #중국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