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은행권, 자영업자 포용 노력 강화해야”

2019-11-13 17:07
  • 글자크기 설정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 개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13일 “은행권은 자영업자를 포용하기 위한 노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윤 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은행권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발표 및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사회는 어려운 처지에 직면한 자영업자들을 포용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다”며 “은행권은 자영업자에 대한 자금공급 확대라는 금융 본연의 역할에서 더 나아가 경영컨설팅 등 비금융서비스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시행 중인 경영컨설팅의 효과를 평가해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현장 전문가의 시각에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6월 말 현재 국내 자영업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685만여명으로, 전체 일자리의 25%를 차지한다.

하지만 전체 자영업자의 창업 후 5년 생존율은 27.9%에 불과하고, 음식·숙박업의 경우 17.9%로 더 낮은 상황이다.

이에 금감원과 은행권은 자영업자 대상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해왔다. 11월 현재 7개 은행에서 26개의 경영컨설팅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올 상반기 총 1128건의 컨설팅을 제공했다. 전년 동기 대비 83.1% 증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각 은행의 경영컨설팅 우수사례 총 20건이 소개됐다.
 

[사진=금융감독원]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