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모두의 거짓말’ 팀장 몰래 수사 시작한 이민기,·· 이대로 분열?

2019-11-08 11:15
  • 글자크기 설정
OCN ‘모두의 거짓말’ 광수대의 분열이 예고됐다.

[사진 = OCN]

OCN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이 내일(9일) 밤 10시 30분, 제9회 방송을 앞두고 심상치 않은 분위기의 조태식(이민기), 강진경(김시은), 전호규(윤종석)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지난 8회에서 유대용(이준혁) 팀장 모르게 종결된 사건의 재수사를 시작했던 세 사람이기에 이번 사건으로 한 팀으로 똘똘 뭉쳤던 광수대에 균열이 생기는 건 아닐지 이목이 쏠린다.

김승철(김종수) 국회의원 사망 사건과 정상훈(이준혁) 실종 사건에 자신이 맡았던 사건의 사망자 ‘최수현’(김용지)이 관련돼 있음을 알게 된 태식. 당시 수사 보고서를 확인해보자, 항우울제 약과 옥상에서 발견된 유서 하나만을 근거로 우울증으로 인한 투신 자살이라 결론지었음을 깨달았다. 약 처방전도 확인해보지 않았고, 주변 관계도 알아보지 않았던 것. 그래서 태식은 유일하게 남은 단서, 최수현의 사체를 부검하려 했다.

그런 태식에게 대용은 “형 한 번 만 봐주면 안 되겠냐?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냐?”라고 부탁했다. 그도 그럴 것이 대용의 상황도 어쩔 수 없었다. 경찰청장에게 직접 압력을 받았기 때문. 게다가 이미 종결된 사건을 재수사한다는 건, 경찰의 실수를 인정한다는 의미였고, 모든 수사 보고서는 자신의 이름으로 올라갔다. 대용이 “나 옷 벗어야 할 수도 있어. 너도 알겠지만 내 밑으로 딸린 식구가 다섯이야”라고 했던 이유였다.

하지만 태식은 진경과 호규의 도움을 받아 사체 부검 영장을 발부했고, 사실을 알게 된 대용은 분노했다. 부검실로 찾아와 태식을 향해 주먹을 날린 것. 언제나 태식의 편에 서고, 팀의 분위기 메이커를 자처했던 대용에게서 볼 수 없었던 차가운 모습이었다. 이 가운데 사전 공개된 9회 예고 영상(https://tv.naver.com/v/10719359)에서 역시 심상치 않은 분위기가 예고됐다. “정황일 뿐이야. 애들까지 끌어들여서 시간 낭비 하지 마”라는 대용의 서늘한 목소리가 담겼기 때문이다. 과연 태식은 팀장 대용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사를 지속할 수 있을까.

‘모두의 거짓말’ 매주 토, 일 밤 10시 30분 OCN 방송.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