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제너럴 모터스(GM)가 28일, 내년 3월말 이후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판매를 중단하고 철수할 방침을 밝혔다. 다만 GM의 핵심 브랜드 '시보레'의 기존 구매자들에 대한 애프터 서비스는 유지해 나간다. 29일자 비스니스 인도네시아 등 복수의 매체가 이같이 전했다.
GM 사우스이스트 아시아의 헥터 비야레알 사장은 인도네시아 시장의 사업 잠재성에 대해 검토한 결과, 자원가격 침체 및 루피아 약세 등으로 더 이상 지속적인 판매를 기대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힘든 결정이었다"고 강조한 가운데, 판매의 지속성이 보증된 다른 기존시장에 주력할 방침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