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2009년 구축 후 약 10년 5개월간 운영해 온 자가정보통신망을 통해 총 86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29일 밝혔다.
마포구의 자가정보통신망 사업은 주민센터와 빗물펌프장, 마포중앙도서관, 사업소 등 마포구 내 행정기관 38개 기관 및 CCTV 폐쇄망 779개소를 광케이블로 연결한 것으로, 지하 26.7km, 지상 170.8km 등 총 197.5km 규모다.
구 관계자는 "행정기관과 대민 서비스의 통신속도 개선은 물론 통신사 임대회선을 통한 비용 대비 정보통신 회선료를 크게 절감했다"고 말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자가정보통신망의 활용 기능을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서울시와 협의로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도시의 핵심인 공공 사물인터넷(IoT)망 설치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