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 프로그램인 ‘스누콤 어린이합창단’은 시흥시 초·중생 21명으로 구성됐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의 정상급 음악인들이 참여한 이번 오페라 공연 출연은 시흥시와 서울대의 전폭적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됐으며, 스누콤 합창단은 극 중 단막 ‘수녀 안젤리카’에서 ‘성모마리아와 함께하는 천사 아이들’ 역으로 출연해 1,800여 명의 관객을 매료시켰다.
이번 공연의 예술총감독이자 스누콤 합창단의 책임교수인 서울대 음대 서혜연 교수는 “스누콤 합창단은 서울대 선생님들로부터 깊은 관심과 애정이 담긴 지도를 받고 있다”며 “소중한 단원들에게 의미 있는 체험을 제공하고자 이번 공연 출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스누콤 합창단은 매년 3월경 시흥시 초·중학생의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다. 매주 합창 노래 부르기, 기초 음악 이론 및 발성법 등의 수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대회와 공연 참가를 거쳐 연말 수료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