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외국인력제도 지역 순회 간담회 개최

[사진=김태림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최저임금 인상, 외국인근로자 숙박비, 국민연금 등 외국인 근로자 고용증가로 영향을 받는 중소기업계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한다.

중기중앙회는 지방 중소기업의 애로와 건의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외국인력제도 개선을 위한 지역별 순회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 일정은 △경기지역(10월 31일) △대구·경북지역(11월 8일) △경남지역(11월 13일) △강원지역(11월 27일) 등이다.

내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 하나은행, 삼성화재와 외국인근로자 보험 서비스 위한 업무협약
• 인천시, 뿌리산업 외국인 근로자 지원 박차

중기중앙회는 간담회에서 외국인근로자 고용이 허용되지 않는 유통업체, 충분한 외국인력이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뿌리산업 중소기업이 참여해 외국인근로자 고용 관련 현안에 대해 논의한다.

또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에 따른 최저임금 구분 적용과 외국인근로자 수습기간 연장(현행 3개월 → 최소 1년 이상)에 대한 중소기업의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이태희 스마트일자리본부장은 “중소기업 생산현장 목소리 청취를 통해 실수요자인 중소기업의 의견이 제도에 반영, 외국인력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나가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