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두 달도 남지 않은 ‘원더키디’ 2020년 기술 트렌드는?

2019-10-24 10:46
  • 글자크기 설정

[사진=2020 원더키디]


1980년대 후반 1990년대 초반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인기가 많았던 국산 애니메이션 ‘2020년 우주의 원더키디’. 서기 2020년의 미래와 우주를 배경으로 그려진 공상과학만화였던 만큼 비행형 이동수단 등 상상만 가능했던 기술들이 방청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당시에는 까마득하게 멀게만 느껴졌던 2020년이 불과 두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실제 2020년에는 기술 트렌드가 어떤 방향으로 갈까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내년 전략 기술 트렌드로 △초자동화(Hyperautomation) △다중 경험(Multiexperience) △전문성의 민주화(Democratization of Expertise) △인간 증강(Human Augmentation) △투명성 및 추적성(Transparency and Traceability) △엣지 컴퓨팅(Edge Computing) △분산형 클라우드(Distributed Cloud) △자율 사물(Autonomous Things) △실용적 블록체인(Practical Blockchain) △인공지능 보안(AI Security)을 꼽았습니다.

Q. 초자동화?
A. 다수의 머신러닝(ML), 패키징 된 소프트웨어, 자동화 기기를 결합시켜 업무를 수행하는 것입니다. 자동화 자체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는 개념입니다. 여기에는 감지, 분석, 설계, 자동화, 측정, 모니터링, 재평가 등이 포함됩니다. 초자동화는 주로 자동화 매커니즘의 범위, 매커니즘 간의 관계, 매커니즘이 결합되고 조직화되는 방법 등을 이해하는 데 초점을 둡니다.

Q. 다중 경험?
A. 다양한 인간적 감각을 활용해 모호한 정보를 보다 풍부한 경험으로 인식하거나 전달하는 것을 말합니다. 실제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은 사람들이 디지털 세상을 인식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다. 인식 및 상호 작용 모델에 있어서 이러한 변화는 다중 센서 경험, 다중 모드 경험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됩니다.

Q. 전문성의 민주화?
A. 전문성의 민주화는 추가적인 값비싼 훈련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극히 단순화된 경험을 통해 사람들에게 머신러닝, 애플리케이션 개발 등 전문 지식을 제공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 민주화의 4가지 핵심 요소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데이터 및 분석의 민주화, 개발의 민주화, 설계의 민주화, 지식의 민주화가 이에 해당합니다.

Q. 인간 증강?
A. 기술이 경험의 필수적인 부분으로서 어떻게 인간의 인식과 신체에 향상점을 제공할 수 있는지를 탐구하는 것을 뜻합니다. 개개인들이 개인적 향상을 추구하게 됨에 따라 향후 10년 간 인간 신체 및 인식의 증강 수준을 높이는 것은 일반적인 일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투명성 및 추적성?
A.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개인 정보의 가치를 인식하고, 이에 대한 통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개인 데이터 보호와 관리의 위험이 증가하고 있음을 자각하고 있으며, 정부는 이를 확실히 하기 위해 강력한 규제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투명성과 추적성은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AI와 기타 첨단 기술사용에 대한 윤리적인 접근 방식을 보존합니다.

Q. 엣지 컴퓨팅?
A. 엣지 컴퓨팅은 정보 처리, 콘텐츠 수집 및 전달이 해당 출처, 보관 장소 등 인접한 곳에서 처리되는 컴퓨팅 토폴로지(topology)입니다. 엣지 컴퓨팅은 지연 시간을 줄이기 위해 트래픽과 프로세싱을 로컬에서 처리하려고 하고, 엣지의 기능을 활용하려고 하며, 엣지에서의 더 큰 자율성을 가능케 하고자 합니다.

Q. 분산형 클라우드?
A.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가 다양한 장소에 배포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존 제공 업체는 서비스의 운영, 거버넌스, 업데이트 및 개발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분산형 클라우드는 대부분의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중앙화 모델에 상당한 변화를 주며,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를 견인할 것입니다.

Q. 자율 사물?
A. 자율 사물은 인간이 수행하던 기능들을 자동화하는 데 AI를 활용하는 실제 기기입니다. 대부분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자율주행선(船), 가전제품 등의 형태로 구현됩니다. 기술력이 향상되고 규제가 허용되며 사회적 수용이 증가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자율 사물이 통제되지 않는 공공장소에 배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Q. 실용적 블록체인?
A. 해킹을 막는 기술인 블록체인은 신뢰 구축, 투명성 제공, 비즈니스 생태계 간 가치 교환 구현 등을 통해 산업을 재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술입니다. 아직 낮은 확장성과 상호운용성 등 기술적인 문제가 많아 기업용으로 구현되기에 아직 미성숙하지만 상당한 혁신 및 수익 창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됩니다.

Q. AI 보안?
A. AI 시대에는 보안 팀과 위험 분야 리더들에게는 새로운 중요 과제를 제시합니다.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마이크로서비스 및 스마트 공간 내 고도로 연결된 시스템들로 인해 공격 가능한 포인트가 광범위하게 늘어나기 때문이다. AI 기반 시스템 보호, AI를 활용한 보안 방어 향상, 공격자의 범죄 목적 AI 사용 예측 등이 주요 기술 강화 포인트입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