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도 있다"며 24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배우자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구속됐다. 자녀 입시 비리와 사모펀드 위법 투자 등의 혐의가 적용됐다.
관련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지 약 두 달 만이다. 검찰은 조 전 장관에 대한 소환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송경호 서울중앙지방법원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범죄혐의 상당 부분이 소명되고 증거인멸 염려도 있다"며 24일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조계 관계자는 "검찰이 조 전 장관을 겨냥할 여지가 커진 상황이라며 "조만간 조 전 장관도 검찰 조사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실제 다수의 언론들도 정경심 교수가 구속되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수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검찰은 최대 20일의 구속 기간을 거쳐 정경심 교수를 재판에 넘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