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10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교육에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교육예산설명회는 시민의 공감을 얻기 위해 공개행정을 실천하는 민선7기 박승원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효과적인 교육 사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는 광명시 우수 교육정책으로 생활SOC복합화사업 및 무상교육 추진 상황과 2020년 추진할 주요 교육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시는 교육부의 무상교육 시행에 앞서 올해 1학기부터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무상교육을 조기에 실시,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또 광명동초 학교시설복합화 및 학교 다목적 체육관 마을개방 등을 통해 국가 교육정책도 선도하고 있다.
오는 2020년도에는 약 302억여원의 예산을 교육 사업에 투자하고, 학교교육지원사업, 청소년교육사업 및 친환경급식비 등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2020년 1월초 개소하는 광명시교육협력지원센터에서는 학교와 마을이 협력, 광명만의 교육협력 모델을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교육복지 신규사업으로 2020학년도 초등학교 1학년 신입생에게 입학축하금을 지역화폐로 지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입법예고 중이며 보건복지부와 업무 협의 중에 있다.
박승원 시장은 “지역의 교육문제를 큰 틀에서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면서 “시는 교육협력지원센터를 운영해 시민들과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체계화시켜 광명시 교육발전에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