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가 전날 다빈치 Xi 로봇수술 1000례를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봇수술 1000례는 순천향대부천병원이 2017년 4월 경인지역 최초로 4세대 로봇수술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2년 7개월 만에 거둔 성과다.
로봇수술은 고해상도 카메라와 관절 팔을 이용해 정교하게 암을 절제하는 치료 방법으로, 수술 후 치료 경과가 좋고 환자 회복 속도도 빠르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대장암, 직장암, 위암, 전립선암, 자궁암, 신장암, 신우요관암 등 각종 암 수술을 포함해 담낭, 갑상샘, 자궁근종 절제술, 자궁부속기 수술 등에 적용하고 있다.
김영호 순천향대부천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기 도입 전부터 로봇정밀내시경수술연구회를 운영하며 만반의 준비가 있어 1000례를 돌파할 수 있었다”며 “더 많은 환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로봇수술센터가 되기 위해 새로운 수술법 연구 및 적용 질환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