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의 조사기관 뉴월드웰스(NWW)가 최근 발표한 세계 부자 도시 순위에서 인도 서부 도시 뭄바이가 12위를 차지했다. 인도의 도시 중 유일하게 20위권 내에 진입했다. 파이낸셜 익스프레스(인터넷 판) 등이 21일 이같이 전했다.
조사는 지난 6월에 실시되었다. 세계의 주요도시에 거주하는 개인의 자산총액을 추산해 평가했다. 뭄바이의 개인자산 총액은 9600억 달러(약 104조 2660억 엔)였다. 뭄바이는 인도 부호 1위인 복합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IL)의 무케시 암바니씨를 비롯해 많은 부유층이 거주하고 있다.
전체 1위는 미국 뉴욕으로, 개인자산 총액은 3조 달러였으며, 2위는 도쿄(東京, 2조 5000억 달러), 3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영국 런던(2조 4000억 달러)이 차지했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5위에 베이징(北京), 6위에 상하이(上海), 그리고 홍콩이 8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