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키 돌풍’ 주역인 임희정이 여자골프 세계랭킹 ‘톱50’에 진입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메이저 대회까지 제패하며 올해 '신인 돌풍'에 앞장서고 있는 임희정(19)이 세계랭킹 '톱50'에 처음 진입했다.
임희정은 최근 3개월 동안 3승을 쓸어 담으며 KLPGA 투어에서 백규정 이후 5년 만에 한 시즌 3승을 달성한 신인 선수가 됐다. 임희정은 투어 첫 우승 전까지 세계랭킹이 161위에 불과했으나 3개월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무려 100계단 넘게 도약했다.
고진영과 박성현이 1, 2위를 유지한 가운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왕을 확정한 이정은6이 4위로 한 계단 내려가 한국인 ‘톱3’가 다시 깨졌다. 3위는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차지했다.
세계랭킹 ‘톱10’에는 고진영, 박성현, 이정은6와 함께 10위로 한 계단 내려간 박인비까지 한국 국적 선수 4명이 포함됐다. 또 지난주 LPGA 투어 뷰익 상하이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한 재미교포 대니얼 강은 5계단 오른 11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