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잇단 태풍 상륙으로 쌀 생산량이 380만톤 이하로 전망되면서 39년만에 가장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농협은 우선 전국 150개 미곡종합처리장(RPC) 및 산지농협을 통해 농가의 희망물량을 전량 매입한다.
수확기 벼 출하농가의 경영비 부담 완화를 위해 우선 지급하는 중간 정산금인 벼 우선지급금도 지난해 평균 5만3000원보다 7000원 많은 6만원 수준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산지농협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이를 위해 산지농협이 원활하게 벼를 매입할 수 있도록 1조9000억원의 무이자 자금을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앞당겨 지원한다.
김원석 농업경제대표이사는 "농가의 절반 이상인 쌀 생산 농업인의 소득을 높이고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협의 역량을 총동원해 올해산 쌀값을 반드시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