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파나마 복합화력발전소 및 LNG 터미널 준공

2019-10-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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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전체 발전량의 23% 생산

파나마 콜론 LNG 터미널 프로젝트 전경. (사진=포스코건설)

포스코건설이 파나마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및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의 종합 준공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8일 파나마 콜론 지역 현장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라우렌티노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 마이클 코작 미국 국무부 차관, 추원훈 주파나마 한국대사, 발주처인 AES사의 안드레스 글루스키 사장, 조일현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 등 약 300명이 참석했다.

파나마 수도 파나마시티 북측으로 약 60㎞ 거리에 위치한 콜론 지역에서 추진된 콜론 LNG 프로젝트는 공사금액 6억5000만달러(약 7800억원) 규모로, 발전용량 380MW 파나마 최대 규모 복합화력발전소와 저장용량 18만㎥ 규모 LNG 탱크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포스코건설은 복합화력발전소 공사를 설계·조달·시공(EPC) 턴키 방식으로 수주해, 가스복합발전 공사분야에서 중남미 최단기간인 27개월 만에 공사를 마쳤다.

콜론 LNG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파나마 전체 총 발전량의 약 23%를 생산할 수 있게 돼, 인근 산업단지와 30만가구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게 됐다는 것이 포스코건설 측 설명이다.

코르티소 파나마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콜론 LNG 프로젝트는 파나마와 콜론 지역 경제 성장을 주도하며, 파나마가 중남미 에너지 시장의 허브로 자리매김하게 되는 기념비적 프로젝트가 됐다"고 강조했다.

조일현 플랜트사업본부장은 "파나마 정부, 발주처의 관심 및 신뢰 덕분에 초대형 공사를 완벽하게 준공할 수 있었다"며 "콜론 LNG 프로젝트의 실적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남미 시장에서 사업을 보다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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