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 항공사, 홍콩 노선 마일리지 프로그램 확대 방침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아메리칸 항공은 시위 장기화 영향으로 홍콩 여행객이 감소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홍콩 노선 이용객에 대한 마일리지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14일자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인터넷 판)가 이같이 전했다.

일부 항공사들이 홍콩 노선을 감편하거나 투입되는 항공기를 소형으로 변경하는 등 홍콩 노선에 대해 축소로 나아가고 있으나, 아메리칸 항공은 반대로 지금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고 보고 있다. 동 사 아시아태평양 지구 영업부문 담당 이사는 "홍콩 상황은 잘 알고 있다. 그렇다고 투자를 축소할 수는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동 사는 홍콩과 미국 댈러스, LA를 잇는 노선을 매일 운항하고 있다. 동 사 관계자는 홍콩 노선의 수요 감소가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인식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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