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육상 교통청(LTA)이 14일,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 무브모빌리티에 정식 사업면허권을 발급했다고 밝혔다.
LTA는 올해 3월, 무브모빌리티에 공유 서비스 사업면허 중 하나인 '샌드박스 면허'를 발급한 바 있다. 샌드박스 면허는 실적이 많지 않은 사업자에 대해 소규모로 시범적인 사업진행을 허가하는 것.
싱가포르에서는 지금까지 6개사가 자전거 공유 서비스 면허권을 취득했으나, 일부 사업자가 면허요건을 위반하는 등의 사유로 면허가 취소되었다. 현재는 무브모빌리티를 비롯해 SG바이크, 애니 윌 등 3개 업체가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운용 대수는 SG 바이크가 2만 5000대로 가장 많으며, 애니 윌은 1만대를 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