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푸드플랜' 민관 거버넌스 구축 기대감

2019-10-1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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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농 소득 보장 지역민은 안전한 먹거리


장성군이 푸드플랜 실행력을 키우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있어 주목된다.

16일 장성군에 따르면 민관거버넌스는 지난 14일부터 12월 27일까지 갖춰 푸드플랜 활동가를 양성하고 농협 실무추진단을 운영한다. 또 농식품업체 네트워크를 운영한다.
‘푸드플랜 활동가 양성’은 청년, 여성, 귀농인 등 지역농가를 대상으로 한 교육활동으로 토론과 워크숍을 운영하며 심층적인 교육으로 전문 활동가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다.

지역리더의 역할과 공공급식, 직매장과 운영조직에 관해 교육한다.
 

장성군이 푸드플랜 민관거버넌스를 구축하기로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사진=장성군 제공]



‘농협 실무추진단’은 군지부와 농협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를 마련하고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장성군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한다.

또 토론을 통해 푸드플랜 정책을 공유하고 역할을 분담해 장성 농산물의 공급 확대방안을 마련한다.

‘농식품업체 네트워크’는 마을공동체나 가공업체가 푸드플랜에 참여하도록 이끌고 지속적으로 유대관계를 갖도록 간담회 등 참여의 장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장성농산물 원료 사용과 판로 다변화 등 지역 내 가공산업 활성화를 협의할 예정이다.

장성군은 청년 농업인과 가공업체들이 참여하는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푸드플랜 사업의 든든한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한편,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에 선정된 ‘푸드플랜’은 먹거리 생산과 소비 유통 폐기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지역 안에서 해결하는 지역단위 먹거리 종합전략이다.

장성군은 지난 4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지역단위 푸드플랜 기반구축 공모사업’에서 농촌형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주관한 ‘로컬푸드 안정공급 기반구축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도 선정돼 지역먹거리 체계 구축을 위한 세부 실행계획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올해 추진위원회 발족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소비시장을 개척하고 운영주체인 사업단도 가동할 계획이다. 푸드플랜을 통해 중소농에게는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지역민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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